9월18일 아시아 챔피언스 상하이 하이강 조호르 다룰 FC 아시아축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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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상하이 하이강은 2년 만에 ACL 본선 무대로 되돌아왔다. 헐크-아르나우토비치-오스카르 삼각편대를 앞세웠던 상하이 상강 시절에 비해서는 스쿼드의 화려함이 많이 줄어든 상태지만, 여전히 중국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는 평가. 특히 2014 월드컵 당시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였던 MF 오스카르(전 첼시/리그 11골)가 여전히 에이스로서 건재함을 과시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FW 우 레이(리그 29골)가 완벽 부활을 신고하는 한편 전북 출신 FW 구스타보(리그 19골), 우 레이의 에스파뇰 시절 동료였던 MF 바르가스(리그 11골),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의 주전이었던 MF 마테우스, 또 한 명의 브라질리언 MF 치타디니 등이 막강 용병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얼마 전 새롭게 영입한 FW 포프(전 부산) 외에 용병 전원이 풀가동될 예정이라는 소식. 요코하마를 J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명장 머스캣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ACL 본선 홈경기는 2019 시즌 우라와전(2-2) 이후 이번 경기가 5년 만이며, JDT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말레이시아 챔피언 조호르 다룰 탁짐(JDT)은 지난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울산과 가와사키에게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2022 시즌의 돌풍을 재현해내지 못했음은 물론, 기존 강팀들에게 점유율 축구를 파훼당하며 한계를 노출했다는 평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출신 FW 롬바르도, 스페인 레가네스의 주전이었던 MF 운다바레나 등을 영입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보긴 어려운 상태다. 다른 무엇보다 2년 전 울산을 2연속 무너뜨렸던 FW 포레스티에리(지난 시즌 19골)-베르송(리그 10골) 투톱이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포레스티에리는 장기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며, 베르송 역시 주말 리그전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용병 3인방 MF 무릴로, DF 로우리, 아마트마저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망된다. ACL 본선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4패로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원정은 2019년 산둥전(1-2) 이후 이번 경기가 5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상하이: FW 리 셩룽(백업/부상), 포프(백업/불투명), MF 돈킨(백업/부상), 첸 빈빈(백업/부상).
JDT: FW 포레스티에리(핵심전력/부상), 베르송(핵심전력/불투명), MF 무릴로(주전/불투명), DF 로우리(주전/불투명), 아마트(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상하이 하이강의 7:3 우세를 예상.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그야말로 압도적 강자의 면모를 과시 중인 상하이 하이강이다. 우 레이-구스타보-오스카르-바르가스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가 풀가동될 예정이기도 하다. 반면 JDT는 간판 용병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데다, 한중일 원정에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 온 만큼 홈팀의 다득점 완승이 유력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상하이 승(추천:★★★★☆).
- 핸디캡: 상하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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